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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인표가 처음 영화 '마이보이' 대본을 읽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보이'(감독 전규환 배급 트리필름)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전규환 감독을 비롯해 이태란, 차인표, 이석철이 참석했다.
이날 차인표는 "내가 출연하면 안 되는 영화들을 많이 연출 하셨더라. 대본도 안 읽으려고 했었다. 출연료도 안준다고 하시고…"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베니스에 간 적이 있더라. 나도 혹시 갈수 있지 않을까, 또 이태란 씨가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같이 가족 영화를 찍겠구나 싶었다.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촬영이 끝난 뒤 감사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랑하는 아이를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지켜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담은 '마이보이'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차인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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