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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버쿠젠의 측면 수비수 보에니쉬(폴란드)가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전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보에니쉬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골문앞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서 1-2로 패하며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보에니쉬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쉽지 않았다. 수비에서부터 공격으로 나가는 것이 어려웠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 손흥민이 가졌던 것과 같은 기회가 있었다. 골문 앞에 혼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골을 넣었다면 경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팀들은 우리처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묻는 질문에는 "불만스러웠다. 골문앞에 아주 가까이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을 나무라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해나간다면 우리는 골을 넣을 것이다. 100%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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