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영, "남친 김진용과 잘만나고 있어…결혼 계획은 아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추소영(33)이 남자친구인 연극배우 김진용(35)과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에서 추소영은 남자친구와 관련된 질문에 "잘 만나고 있다"며 웃었다. 추소영과 김진용은 지난해 11월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 계획 없다"고 밝히며 "작품이 오랜만이라 신나고 일단 일에 집중하고 싶다. 결혼은 때가 되면 하긴 하겠지만 아직 계획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이후 10년 만의 MBC 출연인 추소영은 "10년 전에 MBC에서 시트콤을 했고, 이후에는 인연이 없어 MBC 작품은 못했다"며 "나도 기대하고 있다.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친정 같은 느낌도 많이 들어서 어색하지 않다"고 밝혔다.

'엄마의 정원'은 여주인공인 서윤주가 자신이 아버지가 결혼 전 다른 여자에게서 낳은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친어머니를 찾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는 드라마.

정유미가 여주인공 서윤주, 고두심이 윤주의 친어머니 정순정을 맡았다. 엄현경이 순정의 딸이자 윤주의 동생이 되는 김수진, 고세원과 최태준이 각각 차성준, 기준 형제를 연기하며 윤주와 얽히게 된다. 추소영은 성준과 기준의 누나 차보영으로 분한다.

'천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 맞춘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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