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빗줄기가 야속했다.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빅리그 2번째 등판이 미뤄졌다.
MLB.com에 따르면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브라이트하우스필드서 열릴 예정이던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범경기는 현지에 내린 비로 취소됐다.
윤석민은 이날 중간계투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현지 언론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이 불펜 대기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윤석민. 이틀 만에 중간계투로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비로 인해 등판을 미뤄야 했다.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선발 브라이언 매터스와 윤석민을 비롯해 케빈 가우스먼, 조시 스틴슨, 트로이 패튼 등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5선발을 노리는 윤석민과 가우스먼에겐 이날 등판이 특히 중요했다.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줄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윤석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