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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화제의 드라마 ‘밀회’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2%대를 넘기며 순항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JTBC ‘밀회’ 1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574%를 기록했다.
전작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우사수) 마지막회 시청률 3.087%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우사수’ 첫회가 1.425%를 기록했었다는 점에서 ‘밀회’의 시작은 비교적 순조롭다.
또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으로도 3.2%를 기록하며, JTBC 역대 월화드라마 첫 회 시청률 중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분당최고시청률은 3.7%이다. 이는 인기리에 종영한 ‘네 이웃의 아내’ 첫 방송이 2.2%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례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이다.
‘밀회’는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사이에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아 절대적 비교는 어렵지만, 이날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방송은 2.348%, 채널A ‘종합뉴스’는 1.176, TV조선 ‘뉴스쇼판’은 1.172%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밀회’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은 두 사람이 첫 대면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이후 예고에서는 둘이 절정에 다다른 표정으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쳐갈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밀회’ 포스터. 사진 = JTBC]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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