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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 7푼 9리에서 1할 5푼 6리(32타수 5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파이어볼러' 요다노 벤츄라를 상대했다. 첫 타석부터 고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초구 96마일 직구를 지켜본 뒤 2구 98마일 직구와 3구째 83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벤츄라의 100마일짜리 빠른 공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그는 벤츄라의 초구 82마일 커브볼을 잘 밀어쳤으나 담장 근처에서 좌익수에 잡혔다.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나서 바뀐 투수 루이스 콜맨의 5구째 8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0-6으로 완패했다. 타선은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상대로 단 6안타에 그쳤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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