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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제로드 파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파커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게 돼 올 시즌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파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오클랜드 구단에 따르면 파커는 오는 26일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는 짧으면 12개월, 길게는 18개월까지 소요될 예정.
파커는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됐고, 2011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첫해 단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듬해인 2012년 오클랜드로 이적해 29경기에 선발 등판, 13승 8패 평균자책점 3.47로 팀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도 32경기에서 197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97로 제 몫을 충분히 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한 탓에 팔꿈치에 무리가 갔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파커 본인은 물론 오클랜드에게도 악재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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