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도루왕' 김종호가 또 한번의 반란을 일으켰다.
김종호는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하는 등 프로 통산 홈런 기록은 전무하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벌써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물 오른 장타력을 과시했다.
더구나 두 번째 홈런의 상대는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라 더 눈에 띄었다.
김종호는 1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니퍼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150km 직구를 통타했다. 비거리는 105m. 이 홈런으로 NC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김종호는 지난 8일 마산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해 3월 23일 문학 SK전에서는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시범경기에서만 홈런을 기록하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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