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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보성의 아들 허영우 군이 아빠의 주식 사랑을 폭로했다.
허영우 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주식을 사랑하는 아빠는 주식에 대한 시까지 지었다"고 말했다.
허 군은 '배우자가 재산을 탕진한다면 참고 산다 VS 갈라선다'는 주제에 대해 "갈라선다"고 단호히 주장했다. 그는 "아내가 재산을 다 없앤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갈라설 것 같다. 아내가 정신 차리고 새 사람이 되어서 새 인생을 사는 게 서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그렇다면 영우 군이 생각하기에 부모님은 재산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허 군은 "우리 집은 아빠가 방송에서 말씀하셨다시피 빚이 많은 것 같다. 근데 그 빚이 다 아빠 주식 때문이라고 들었다. 아빠는 평소에 이런 이야기를 안 해주시는데, 인터넷에 아빠 이름을 치면 관련 검색어도 주식이고 주식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식에 대한 시도 쓰셨다"고 폭로했다.
허 군은 "제목은 주식. 지은이 김보성.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네. 본전 생각나 못 팔다 곤두박질치네"라며 김보성을 흉내내 시를 읊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 손범수는 김보성에게 "주식으로 얼마를 떠나보낸 거냐"고 물었고, 김보성은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전 재산"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보성의 주식 사랑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김보성(왼쪽)과 아들 허영우 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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