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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샬케(독일)에 또한번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샬케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1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서 6-1 대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통합전적 2승으로 여유있게 8강행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헤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시작 8분 만에 헤세가 부상을 당해 베일로 교체됐고 베일은 전반 21분 호날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호날두는 베일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샬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샬케는 전반 31분 후글란트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글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호날두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속공 상황에서 중앙선 부근부터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1분 만에 모라타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라타는 호날두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샬케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해트트릭을 놓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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