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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상현과 이준이 함께 한 '갑동이' 파격 포스터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제작진은 19일 윤상현과 이준이 함께 한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20여년 전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갑동이'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 역의 윤상현, 겉으로 보기엔 평범함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 역을 맡은 이준, 두 사람은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벌써부터 드라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셜 포스터에서 이준이 끈으로 윤상현의 목을 조르려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극 중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갑동이를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 하무염(윤상현)과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 갑동이를 둘러싼 두 사람이 극에서 피할 수 없는 팽팽한 관계를 예고하고 있는 것.
'갑동이'를 담당하는 강희준 PD는 "눈빛부터 대사톤까지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윤상현, 이준 두 배우의 노력이 정말 굉장하다"고 전하며 "스페셜 포스터에서도 전해지듯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두 남자의 팽팽한 관계가 극의 몰입을 높일 것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이어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20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하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MBC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 이준이 출연하는 '갑동이'는 '응급남녀' 후속으로 내달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갑동이' 윤상현과 이준.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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