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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정기고가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정기고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담패설' 녹화에 참여했다. 그간 음악프로그램에만 출연했던 정기고가 첫 예능 나들이를 나서는 것.
이날 "음원차트 1위가 계속 정기고인데 대체 누구입니까?"라는 '음담폐인'의 질문을 전격 분석하고자, 가수 정기고가 직접 출연했다. 정기고는 가수가 된 계기부터 10년간의 무명생활 등을 이야기들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인턴 MC로 참여한 존박은 "정기고 선배의 노래는 '썸' 하나로는 요약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언더에서 인정받는 정기고의 실체에 대한 운을 띄웠다.
정기고는 "2002년 녹음하는지 모르고 갔다가, 피처링으로 여덟 마디 녹음한 게 가수의 계기가 됐다. 노래는 계속 불렀으나, 업(業)으로 할 생각은 없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전공이었다"고 전했다.
MC 이상민은 "소유랑 '썸'타는 눈빛 연기를 하는데 눈빛 너무 흔들린다. 소유 사랑하는 것 아니냐?"라고 직격탄을 날려 정기고를 당황시켰다고.
'음담(音談)패설'은 음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다. 가요, 팝 등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부터 가십까지 음악계의 핫 이슈를 다루며, 음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에정이다. '음담폐인'으로 불리는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올려주는 각종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MC 김구라, 유세윤, 이상민과 임진모 음악평론가,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1일 MC가 함께 이야기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썸남 정기고, 그리고 냉면성애자 존박,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출연한 '음담패설' 1화에서는 '빌보드 차트의 진실', '마이클 잭슨과 엑소 중에 누가 더 춤을 잘 추냐?'등 엉뚱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음악계 이야기들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정기고가 출연하는 '음담패설'은 19일 밤 12시10분에 첫 방송된다.
[가수 정기고.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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