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키스한지 오래됐다…도 닦다 장풍 쏠 듯"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홍대광이 신곡 뮤직비디오 속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

홍대광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더 실버 라이닝(The SilverLining)' 파트2 쇼케이스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홍대광은 최근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뮤직비디오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를 통해 이름 알린 박보람이 예전보다 예뻐진 외모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박보람이 뮤직비디오에서 f(x)의 설리를 닮았었다"며 "키스신이 있었는데 오히려 당사자들끼리는 마음의 동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촬영장 분위기가 박보람을 지켜주고 싶었던 것 같다"며 "박보람에게 입술로 다가갈 때 화면에서는 부딪칠랑 말랑 할 때 끊어야 했는데, 멀리 있을 때 커트를 하더라. 그런 분위기 때문에 편안하게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 키스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키스한 지 오래 돼서 설??? 조금 있으면 장풍 쏠 것 같다. 도를 하도 닦고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대광은 이번 앨범에 대해 "통으로 하나의 앨범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는데 미니앨범 형식으로 두 가지 앨범이 나오게 됐다. 파트1은 '답이 없었어'라는 앨범이었는데 쓸쓸하고 차가운 느낌의 곡이었다. 이번에 나오는 곡은 설레는 봄 같은 곡이다. 봄에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고마워 내사랑'은 묵직한 비트와 달콤한 스트링이 홍대광의 깔끔한 보컬과 잘 어우러졌다. 연인을 만나러 가기 전 두근거리는 설렘을 담아냈다. 특히, 데뷔 후 최초로 댄스를 선보인 홍대광의 변신이 돋보인다.

[가수 홍대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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