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이 내년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KGC는 19일 "지난 2월 감독대행으로 승격된 이동남 감독대행의 지휘권을 2014~15시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대행은 이상범 전 감독이 사퇴한 지난달 22일부터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승격해 선수단을 지도했다.
KGC 조성인 단장은 "이 대행은 우리 팀에서 5시즌 동안 코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팀 리더로의 수업을 마쳤다"며 "팀 우승 현장에 있었고, 외국인 코치들을 통해 선진농구의 간접 경험도 쌓았다. 이제 프랜차이즈 출신의 후배 코치, 선수들과 함께 부활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 아닌 감독대행으로 임명함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현재 상황을 극복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며 "과거 감독대행을 거쳐 감독으로 인정받은 선배들처럼 팀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연세대 졸업후 KGC의 전신인 안양 SBS 스타즈와 KT&G 카이츠의 선수단 매니저, 지원팀 프런트 업무를 거쳐 2009년부터 5시즌간 코치로 경험을 쌓아왔다. 김성철, 은희석 코치가 이 대행을 보좌하게 된다.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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