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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채림이 중국에서의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류스타 채림이 최근 코믹사극 '사아전기(傻兒傳奇)' 촬영에 돌입해 중국 현지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충칭신보, 인민망 등이 20일 보도했다.
채림이 지난해 CCTV로 방영된 '이씨가문'에 이어 주연으로 나선 이번 드라마는 중화민국의 중일전쟁 시기 장제스의 부하였던 쓰촨성의 중국국민당 장군 판사오쩡(范紹增)의 인생 우화를 그린 코믹사극이며 채림은 판의 부인역을 연기 중이다.
원조 한류스타 중 한명으로 '이브의 모든 것'(2000), '달자의 봄'(2007) 등으로 중국팬들의 뇌리 속에 깊이 각인된 채림은 최근 열린 쓰촨 현지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생에 중국인이었던 것 같다"고 농담하며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을 전했으며 "좋은 음식 먹으며 몸건강도 좋다"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중국매체가 보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채림은 기존에 상대했던 미남배우가 아닌 뚱보 코믹배우인 류류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문화적 분위기에 호감을 갖고 있고 중국이 매우 커서 매번 촬영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채림은 중국 쓰촨 현지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쓰촨의 전통음식 샤브샤브도 특히 즐겨먹고 있다고 중국매체가 전했다.
중국 현지언론은 "늘 차분하면서도 미소가 담긴 그녀 모습에 중국팬들은 끊임없는 사랑을 보낸다"고 채림을 치켜세우면서 이 드라마가 40회 분량의 촬영을 마치면 내년 중에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채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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