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나이트랑 밴 헤켄이 올해 합쳐서 26승은 해줄 것 같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두 외국인 투수인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염 감독은 “두 선수가 지난해 24승을 합작해줬는데 올 시즌에는 불펜이 강화됐고, 수비도 좋아졌기 때문에 본인들이 제 실력만 발휘해 준다면 26승 이상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43, 밴 헤켄은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토종 선발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09년 이현승이 13승을 기록한 이후 아직까지 토종 선발 10승이 없는 것에 대해 “올해는 오재영과 문성현에게 기대하고 있다”며 “중간 계투진도 많이 보강됐고, 타자들도 강한 화력을 뽐내는데 10승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재영은 지난해 10경기에 나와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고, 문성현은 지난해 17경기에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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