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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3으로 돌아온다.
'막영애'는 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은 드라마다.
특히 '막영애'는 tvN의 간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막영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 이에 시즌13으로 돌아온 '막영애'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13'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지난 시즌에 암시된 '기웅-영애-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이번에는 영애가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지도 시즌13의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즌12에 이어 시즌13의 총 연출을 맡은 한성재 PD는 이번 시즌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성재 PD는 "첫 번째는 각 캐릭터의 이야기가 더해질 것"이라며 "라미란 과장과 이승준 사장, 정지순, 스잘 등 각 캐릭터들의 소소한 뒷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PD는 "두 번째는 영애의 러브라인 삼각로맨스이며 세 번째는 가족라인의 강화다. 이혼 후 제대하고 다시 돌아온 막내가 다양한 사고를 치면서 가족의 걱정거리가 됐다. 그 상황 속에 가족들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정지순의 복귀다. 스잘과 이승준 사장, 라미란 과장과 정지순이 어떤 궁합을 보이게 될지 가장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막영애'의 타이틀롤 김현숙은 "영애의 유일한 판타지인 한기웅과 이승준 사장과의 러브라인이 이번 시즌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시즌은 정말 잘 되야 한다. tvN에 많은 드라마가 잘 되면서 '막영애'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든 느낌이다. 이번 시즌이 잘 돼 '막영애'의 인기를 다시 한 번 누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막영애13'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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