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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가상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유호철 PD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커플과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 일본 모델 야기 아리사 커플이 참석했다. 또한 WGM-TV(We Got Married TV, 일명 ‘우결쇼’) 진행을 맡은 걸그룹 f(x)의 엠버와 아이돌그룹 테이스티의 소룡도 함께했다.
김희철은 "사람들 중 얼굴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 마음씨 보고 좋아하는 사람, 통장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 다 다른데 난 옛날부터 다리가 예쁜 여성을 좋아했다. 유호철 PD랑 처음 얘기할 때도 '난 무조건 다리는 예뻤으면 좋겠다. 성격은 나빠도 내가 더 나쁠 수 있으니까 다리는 예뻤으면 좋겠다' 반 농담으로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의외로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며 "가장 길게 만난 게 4, 5달 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매일 게임하고 만화책 본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찍으면서 항상 얘기한 게 '연애 못하는 오타쿠들의 우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였다. 나도 곽설부랑 촬영하면서 많은 것 배웠다. '아, 이럴 때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였다. 난 이전까지 이기적인 모습이었는다. 촬영하며 연애나 결혼 등에 대해 윤택한 경험을 배워 감사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지난해 남성그룹 2PM의 택연과 대만 배우 오영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커플로 출연해 인기 끈 바 있다.
총 15회로 구성된 시즌2는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채널에서 4월 5일 첫 방송된다. 한국에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4월 5일 밤 10시에 동시 첫 방송되며, 지상파 MBC는 추후 첫 방송 일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WGM-TV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미방송 영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한 해외파 아이돌 엠버와 소룡이 진행하며 유튜브 유료 채널 내 '우리 결혼했어요 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튜브 유료 채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가 최초.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업로드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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