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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제작진이 시즌4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철 PD는 "시즌1 때에도 앞으로 언제까지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제작진은 시즌4까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시즌1 무사히 마치고 시즌2를 하게 됐다. 첫단추 잘 끼워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지난해 시즌1에서 남성그룹 2PM의 택연과 대만 배우 오영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커플로 출연해 인기 끈 바 있다. 시즌2에는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와 일본 모델 야기 아리사가 가상 부부로 등장한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시즌4까지 진행되고 있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반으로 하는 일종의 파생 프로그램이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팬층을 확보했고, 출연진을 다양하게 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출연자도 같이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유 PD가 밝혔다.
유 PD는 "다행히 시즌1의 성과가 우리 평가로는 나쁘지 않아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며 시즌1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즌2 출연진과 제작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이 결정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1과 시즌2를 비교하며 "시즌1은 나이가 비슷한 20대 중반이었다. 시즌2는 나이 차이가 크다. 가장 나이가 많은 김희철이 우리 나이로 서른 둘(1983년생)이다. 가장 나이가 어린 야기 아리사(1995년생)와는 띠동갑, 12살 차이가 난다"며 "시즌1은 동갑내기 또는 나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시즌2는 나이 차이가 있는데, 시즌1이 친구 같았다면 시즌2는 오빠와 동생 같은 부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15회로 구성된 시즌2는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채널에서 4월 5일 첫 방송된다. 한국에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4월 5일 밤 10시에 동시 첫 방송되며, 지상파 MBC는 추후 첫 방송 일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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