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첫 승을 따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3전2선승제)서 청주 KB 스타즈에 77-7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귀중한 첫 판을 승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6.84%였다. 신한은행은 엘레나 비어드가 20점, 쉐키나 스트릭렌과 김단비가 12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B가 가져갔다. KB는 커리와 변연하, 강아정 등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실책을 연발했다. 비어드가 공격 전면에 섰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KB는 커리와 강아정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하은주를 투입했다. 그러자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단비와 김연주의 외곽 공격까지 주효했다. 신한은행은 비어드와 스트릭렌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KB도 근소한 점수 차에서 추격을 시도했다. 변연하와 커리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비어드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적절히 시간을 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비어드.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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