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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장채리(조안)가 오빛나(이진)를 청운각에서 내쫓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20일 오후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61회에서 채리는 엠마정(지소연)을 불러 음식을 대접했다. 채리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엠마정을 위해 흑임자죽에 땅콩을 뺄 것을 주문했다.
빛나는 엠마정과 채리를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흑임자죽 중 하나는 땅콩을 뺐다. 하지만 채리가 뒤에서 음모를 꾸몄다. 직원과 함께 모의해 땅콩을 뺀 흑임자죽을 다른 흑임자죽과 바꿔치기 한 것. 결국 흑임자죽을 먹은 엠마정에게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고, 호흡 곤란을 겪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엠마정은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채리는 이 사실을 청운각 대표 윤복심(전양자)을 비롯해 가족들에게 알렸다. 윤복심은 "엄연히 청운각 잘못이잖아!"라며 화를 냈고 결국 요리를 담당한 빛나를 불렀다.
채리가 뒤에서 꾸민 일인 줄 모르는 빛나는 자신에게 의심이 쏟아지자 당황했고, 도리어 채리는 "일부러 그런 짓을 한 거군요?"라며 "뻔한 거잖아. 당신 남편 뺏어간 여자한테 이렇게라도 복수하고 싶었을 거 아니야!"라고 빛나의 과거를 언급해 빛나는 물론 윤복심까지 놀라게 했다.
빛나는 윤복심에게 "전 절대 못된 짓 하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라며 "제 딸 아이를 걸고 맹세할 수 있어요"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윤복심은 "어떻게 음식을 가지고 이런 몹쓸짓을 해!"라고 화를 내며 결국 빛나를 청운각에서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빛나는 눈물을 머금은 채 채리에게 "네가 꾸민 짓이잖아! 날 청운각에서 내쫓으려고 꾸민 짓이잖아!"라고 외쳤다. 채리는 "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어?"라고 발뺌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장재익(홍요섭)이 목격하며 61회가 마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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