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일중이 후배 아나운서 김환에게 폭풍 배신을 당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SBS 아나운서 김일중, 배우 우현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환은 김일중 덕(?)에 강제 108배 운동을 했다. 이에 김환은 "허리에 좀 무리가 된다"고 토로했고, 이 말에 눈을 번뜩인 김일중은 108배 운동을 면제받기 위해 "그런 얘기를 이따가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환은 김일중의 장인장모에게 "뒤로 돌리면서 하는 게 팔 스트레칭에도 좋은 것 같다"고 108배 예찬론을 펼치며 "회사 숙직실에서 한 번 해보겠다. 우리가 여건이 된다"고 폭풍 배신을 했다.
이에 당황한 김일중은 다급히 김환을 말리며 장인장모에게 "운동도 운동이지만, 사람이 여기선 이 말하고 저기선 딴 말하고 이러면 안 된다. 오늘 아침 여러 가지로 깨우치는 바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독재 정치, 투표권 행사,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견해를 밝혀 논란을 빗은 함익병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환에게 배신을 당한 김일중.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