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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로또 운석의 진짜 정체를 살핀다.
2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직접 70년 만에 한국으로 온 운석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과 외부인들이 벌이는 천태만상을 보여준다.
지난 3월 10일 오전, 진주시 대곡면에 위치한 파프리카 농장에 그대가 왔다. 참으로 무례하게 비닐하우스를 뚫고 지지대를 망가뜨리면서까지 안으로 들어온 그대를 농장 주인부부가 발견했다.
약 9.36kg의 까만 돌. 농장을 망가뜨린 민폐 돌의 정체가 정말 운석이라면 70년 만에 한국에 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하지만 운석의 가격이 순금의 40배라는 소문도 함께 널리 퍼졌고, 단숨에 운석은 "하늘에서 온 로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파프리카 농장에 돌이 발견된 그 다음 날 농장에서 직선거리 4km 떨어진 박상덕 씨의 콩밭에도 운석 추정 돌이 발견됐다. 두 개의 돌이 모두 운석이 맞다는 감정이 나오자 사람들은 운석이 발견된 진주로 몰려들었다.
조용하고 외딴 시골마을이 시끌벅적해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 최초 운석이 발견된 파프리카 농장은 사람들의 발길에 파프리카가 다칠까봐 문을 닫았고 두 번째 운석이 발견 된 자리는 빨간색 깃발만이 그 흔적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운석을 주우려는 일명 '운석 사냥꾼'들도 등장한 상황이다. 심지어 운석을 사기 위해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는 소문이 마을에 파다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간에 평가되고 있는 진주 운석에는 거품이 끼어있다고 지적했다. 흔히 발견되는 종류의 운석이라는 것. 사람들의 기대와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궁금한 이야기Y' 로또 운석.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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