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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류승룡과 임수정,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오는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의 공연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누적관객수 460만을 넘기며 로맨틱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남긴'내 아내의 모든 것'이 2014년 연극무대에 오른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키친'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을 제작해 오면서 로코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영화사 수필름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연극화를 결정, 올 5월 5일부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연전문 제작사들이 영화의 연극화를 주도해온 것과는 달리,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수필름이 직접 자체제작하며 연극의 재미와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페르귄트' 등의 작품으로 연극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연출가 양정웅이 연출을 맡는다.
공연일자를 확정지으며 공개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빨간 여자의 입술은 영화 속 '정인'처럼 당장이라도 사랑스런 독설을 내뿜을 듯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여자의 선글라스의 왼쪽에는 후회하고 고민하는 정인의 남편 '두현'이, 오른쪽에는 정열적인 빨간 장미꽃을 든 초특급 카사노바 성기의 대조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어 앞으로 이들 세 사람에게 일어날 코믹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티저 포스터. 사진 = 수필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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