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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 비겼지만 종합 스코어서 밀려 유로파리그 8강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21(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이스서 벌어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서 1-3로 패했던 토트넘은 2차전서 무승부에 그치며 1, 2차전 합계 1무1패(종합스코어 3-5)로 벤피카에게 8강 티켓을 내줬다.
먼저 벤피카가 앞서갔다. 전반 34분 가라이가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3분과 35분 차들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1골만 더 넣으면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산드로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리마가 깔끔하게 차 넣으며 2-2가 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벤피카가 토트넘을 제치고 유로파리그 8강의 주인공이 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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