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누구를 내려보내야 할지 고민된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다.
송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포수와 야수들이 모두 시범경기에서 잘해주고 있다"며 "개막전 엔트리에서 누구를 제외해야 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기본적으로 누구를 기용할지는 이미 결정했다"면서도 "모두들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 어떤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야 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상황에 따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면서 여러 선수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타자 호르헤 칸투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개막전 라인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송 감독은 "만일 개막전까지 칸투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오재일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칸투는 지난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로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나선다.
[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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