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족, 바다 한복판 수상가옥 생존에 '집단 멘붕'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병만족이 멘붕(멘탈 붕괴)의 상황에 빠졌다.

2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이하 '정글의 법칙')에는 바다 한복판에 있는 해상가옥에서 생존 미션을 펼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베이스캠프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타고 오랫동안 바다를 달렸다. 이들이 멈춘 곳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수상가옥.

아무것도 없이 집만 덩그러니 놓인 수상 가옥에 도착한 병만족은 단체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김병만은 "집 자체만 놓고 보면 전과 비교해 호텔 급이다. 그런데 뭘 먹냐. 불은 또 어떻게 피우냐"며 걱정했다.

이영아는 "열매는 못 먹는거냐. 내가 그동안 잘못 살아왔나보다"며 울상을 지었다. 물고기 사냥에 나선 서하준과 동준은 "뭐 하나 잡히겠지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정말 막막했다"며 허탈해했다.

[수상가옥에서 생존하게 된 병만족.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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