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안타 이어 희생번트까지 '완벽 수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안타에 이어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 첫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와 득점을 한 번에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우중간 안타를 때린 류현진은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돌아왔다. 4회초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 상대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에 번트 시도, 1루수 앞으로 향하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시즌 첫 안타, 득점에 이어 희생번트까지 기록한 것. 지난해 희생번트는 6개였다.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 속 다저스는 4회초 현재 애리조나에 3-0으로 앞서 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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