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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복지재벌의 끔찍했던 실체

시간2014-03-23 14:53:11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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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형제복지원의 진실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7년 전, 끝내 밝혀지지 않은 형제복지원의 진실을 파헤치며 원장 박씨가 여전히 재단법인을 운영하며 '복지재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했다.

아주 오래 전 엄마를 만나기 위해 대전행 기차를 탄 7살, 5살의 어린 남매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잠깐 잠이 든 사이 목적지를 지나 부산역에 내린 남매는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낯선 남자의 손에 이끌려 정체 모를 트럭에 올랐다.

그런데 트럭의 짐칸엔 이미 한 무리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거기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중학생도 있었고 20대의 젊은이도 있었다. 공통적인 것은 그들 역시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되다시피 트럭에 태워졌다는 것이다.

불안에 떨며 한참을 달린 끝에 그들이 도착한 곳은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수용소 같은 건물이었고, 그 거대한 철문을 들어서는 순간 비극은 시작됐다.

'그곳'은 마치 군대와도 같았다고 했다. 수용자들에게는 번호가 붙여졌고, 머리를 짧게 깎인 채 아동소대, 여성소대, 성인소대로 분류돼 내무반 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똑같은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소대장과 중대장의 감시 아래, 매일 강도 높은 제식훈련과 강제노역이 이어졌다고 했다. 남매는 그때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가장 끔찍했던 것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가해지는 무자비한 구타와 성폭행이었고, 부상을 입거나 병이 나도 제대로 된 치료는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들은 그곳을 '지옥'이라고 했다. 도대체 그들은 왜, 어떻게, '그곳'에 끌려간 것일까.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은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했던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기관이었다.

하지만 1987년 우연히 산 중턱의 작업장에 감금된 수용자들을 목격한 한 검사의 수사를 시작으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12년의 운영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고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 혐의와 함께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외화가 복지원 내에서 발견됐다.

수사 한 달 만에 형제복지원의 원장 박씨가 특수감금,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검찰 조사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박씨는 7번의 재판 끝에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돼 2년 6개월 형을 받았고, 형제복지원의 실태에 대한 진상은 끝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513명의 사망자에 대한 수상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 복지원에서 시신을 병원에 팔았다거나 뒷산에 암매장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검찰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오랜 추적 끝에 당시 형제복지원에서 수용자를 관리 감독하던 소대장을 만나 놀라운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1987년, 형제복지원이 폐쇄된 이후, 원장 박씨 일가는 '형제복지지원재단'으로 법인 명칭을 바꾸고 여전히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2005년, 재단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8억 원을 불법 대출 받은 사실이 부산시의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복지시설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한 수익사업체를 갖고 있고, 국가 보조금을 받고 있으면서도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의 돈을 대출받은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 ??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 출입을 삼가던 원장 박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명백한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은 대부분 형제복지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지금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으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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