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수적 우위에도 상주 상무와 득점 없이 비기며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상주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상주전 연승 기록이 끝이 났고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을 비롯해 마르코스, 이재성, 한교원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승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선 상주는 원 소속팀이 전북인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상주를 몰아쳤다. 전반 18분에는 한교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전북은 카이오,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2분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코너킥 상황서 상주 이재성이 퇴장 명령을 받으며 10명이 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전북은 상주의 육탄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단 한 골도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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