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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2루수 주릭슨 프로파가 어깨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할 전망이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가 오른쪽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10~12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이에 텍사스는 프로파의 대체 자원으로 조쉬 윌슨과 아담 로살레스 등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둘 모두 풀타임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뛴 경험이 없어 프로파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강타자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프로파의 잠재력을 믿고, 주전 2루수였던 이안 킨슬러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보냈다. 때문에 텍사스는 프로파가 복귀할 때까지 상당 기간 전력 악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94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1리 70안타 7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2리 12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타드 레빈 텍사스 단장 보좌역은 "프로파는 우리 팀에서 주전 2루수로 성장해갈 자원이었다"며 "후반기에는 프로파가 팀의 무기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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