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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자신의 은퇴설에 대해 일축했다.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NU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을 통해 자신의 은퇴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 현지언론들은 지난 23일 '박지성이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네덜란드 언론들은 박지성이 축구 감독인 아드 데 모스와 만난 자리서 은퇴의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아드 데 모스가 누구냐"고 반문한 후 "나는 은퇴에 대해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QPR과의 계약도 남아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황당해 했다. 올시즌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서 임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은 다음시즌까지 QPR(잉글랜드)과 계약되어 있다.
박지성은 "나의 은퇴 루머를 그 동안 들어본 적이 없었다. 어디서 시작된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은퇴설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때때로 경기 후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주말에 있을 경기 출전도 준비되어 있다. 그런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은퇴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지난 23일 열린 로다JC와의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시즌 5번째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PSV는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며 최근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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