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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감독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상현은 26일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 제작진을 통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윤상현은 극 중 20여년 전 연쇄살인사건용의자 갑동이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 역을 맡았다. 포스터를 통해 짧은 머리, 달라진 눈빛과 표정 등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해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은 "강렬한 색깔을 지닌 하무염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전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수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고 '갑동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조수원 감독 역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로 출연했던 윤상현이 7년 전 회상신에서 형사를 연기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얻어, '갑동이' 하무염 형사 역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동이' 제작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갑동이'를 통해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조수원 감독과 윤상현 씨RK 서로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며 "하무염 캐릭터를 함께 완성해갈 수 있겠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두 사람이 뭉친 만큼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20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 첫 방송된다.
[배우 윤상현.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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