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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빅리그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이 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2527억원)로 1위에 오를 전망이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연봉 총액 2억 2805만 6443 달러로 이 부문 2위였다. 팀 내 최고 연봉자는 아드리안 곤살레스와 잭 그레인키(2100만 달러)였다.
이는 15년간 빅리그 연봉 총액 1위였던 뉴욕 양키스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양키스는 2억 400만 달러로 2위가 유력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1억 800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1억 6300만 달러), 디드로이트 타이거스(1억 6200만 달러)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양키스는 지난 1999년 연봉 총액 1위에 오른 이후 15년간 이 부문에서 부동의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금지 약물 징계를 받아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그의 연봉 2500만 달러 중 386만 8852달러만을 받게 됐다. 따라서 연봉 총액도 줄었다.
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구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올해 연봉 총액도 4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나마 스캇 펠드먼(600만 달러), 덱스터 파울러(375만 달러) 등을 영입해 지난해보다 증가한 규모임에도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한편 AP통신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올 시즌 평균 연봉도 395만~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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