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올시즌 K리그 클래식서 4경기 만에 첫 골과 함께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4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제주전 승리로 올시즌 K리그 클래식 4경기 만에 첫 승에 성공했다. 고요한은 올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첫 골을 성공시켰고 윤일록은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홈에서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보였다. 전반전에 상대 플레이를 잘 차단했다. 상대가 할 수 있는 것을 못하게 저지했고 후반전을 노렸다. 후반 25분 이후 승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 동안 미안했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게 됐다. 이제 시작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최용수 감독은 "박희성 이웅희 심상민 같은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앞으로 이런 친구들이 책임감을 보일 수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 한달이 지났지만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일관성있는 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했다"며 "지난 30일을 잊으라고 했다. 반전이 쉽지 않은데 살인 일정 속에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누가 출전하더라도 팀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제주전을 통해 올시즌 첫 승과 함께 K리그 클래식 4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최용수 감독은 "첫 승과 첫 골로 홈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고 싶었다. 공격적으로 시도했다. 결국은 득점을 해야 승부를 보는 것이 축구"라며 "아직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일록이나 요한이가 주 득점원이 아니었지만 찬스가 왔을때 과감하게 욕심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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