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5 아시안컵서 개최국 호주를 만난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팀들을 봤을 때 팀들 간의 전력이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했다”면서 “2번포트에서 들어가서 최소한 두 팀 이상의 강팀을 만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점에선 만족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최국 호주와 한 조에 속한 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4팀 중 홈팀을 만난 건 썩 좋은 여건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날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추락으로 시드에서 탈락한 한국은 죽음의 조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최악의 조 편성은 면하게 됐다.
한편, 2015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 호주에서 개막된다. 한국은 1월 10일 오만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 13일에는 쿠웨이트와 붙고, 1월 17일에는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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