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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남지현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배우 김하늘과 송혜교의 연기를 참조했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최근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에서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여학생 수완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캐릭터에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아역이지만 아역같지 않은 성숙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리고 수완의 경우 자신의 눈이 안보이는 걸 나타내길 싫어해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인 케인을 쓰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집에서 눈을 가리고 다녀보기도 했다"며 "특히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시각장애인 연기를 김하늘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의 영상도 참조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애절함으로 그려가는데, 이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본방사수를 하셔야만 그 느낌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젤아이즈'는 SBS 드라마 '야왕'과 '유령'에서 공동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첫사랑 남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러브스토리로 배우 이상윤, 구혜선, 강하늘, 남지현 등이 출연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남지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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