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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조성모의 깜짝 이벤트에 깜짝 놀랬지만, 이내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2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오마주 유나, 김연아 그녀를 위한 세번째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사 조성모는 한 카페에서 깜짝 등장, 김연아에게 '유나야'를 라이브로 불러줬다. 인터뷰를 하던 김연아는 조성모의 등장에 웃으며 놀란 표정으로 "어? 깜짝이야, 깜짝 놀랬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조성모의 음악을 감상하며 노래 가사 중 '유나야'라고 부를 때마다 활짝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화답했다. 노래가 끝난 뒤 조성모는 "당황했죠? 노래 한번 불러 드리고 싶어서 준비했어요"라며 꽃다발을 전했다.
조성모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아가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줬다. 나도 국민으로서 선물을 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노래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 김연아가 있는 공간에 몰래 카메라로 찾아가 이 노래를 불렀다"며 "김연아가 잘 감상해줘서 즐거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성모의 새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는 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로 분해 사랑과 이별, 추억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고도 담백한 표현으로 담아냈다.
한편, 조성모는 지난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 동명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발라드계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이후 조성모는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다짐' '후회'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현재까지 1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가수 조성모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게 '유나야'를 불러 주는 영상.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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