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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30일 서울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이날 촬영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보행자, 자전거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차량과 보행자 등은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한다. 160번 등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하므로 근처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마포대교 통제로 마포, 여의도 지역은 초유의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져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강남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이어진다.
이 가운데 관계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시선이 쏠져 설치돼 있는 CCTV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30일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약 보름간의 국내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속에서 한국 촬영분은 약 20분 정도 담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초상권이나 영화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공개할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의 스태프들에게 공개되는 정보까지 통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국내 개봉 예정.
['어벤저스'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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