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의 돌아온 레전드 ‘샤프’ 김은중이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대전이 고양을 대파하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챌린지 2라운드서 고양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1승1패(승점3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전은 후반 3분 장원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6분과 8분에는 아드리아노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그리고 후반 23분 서명원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양은 뒤늦게 후반 43분 주민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김은중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김은중은 2003년 8월 20일 안양전 이후 10년 7개월 10일 만에 대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볐다. 비록 득점은 실패했지만 팀의 대승을 도우며 기분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김은중.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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