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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류진이 아들 임찬형의 사랑에 난감해 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검진 후 함께 운동하고 생활하는 튼튼특집이 그려졌다.
앞서 임찬형은 송종국 딸 송지아에 관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졌고 서로에게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임찬형은 쑥스러운 나머지 송지아에 대해 묻는 아빠 류진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송지아 역시 부끄러워 하긴 마찬가지였다. 다음날 다시 송종국 축구 교실을 찾은 송지아는 가수 윤민수가 "찬형이가 네 얘기 계속 했다"고 말하자 "진짜?"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윤민수는 "계속 했다. 지아가 왜 자기 팀에 오고 싶어했는지, 지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이후 임찬형, 송지아는 다시 만나 단 둘이 놀기 시작했다. 텐트 안에서 놀던 이들은 함께 텐트 문까지 닫으며 알콩달콩 놀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류진은 당황해 "남자가 여자 이렇게 집에 들여놓고 이러는거냐. 어젯밤에 자기 전에 지아 얘길 꺼냈더니 그렇게 화를 내더니.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며 베테랑 아빠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류진은 "지아랑 찬형인 어제 처음 봤다"고 말하며 난감해 했고, 심성주는 "후는 어떻게 된거냐. 지아가 마음이 변했나보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류진은 김성주에게 "이럴 때 아빠들은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고, 김성주는 "슬쩍 비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진, 김성주. 사진 = MBC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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