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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승우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에서 '마법의 성' 세레나데를 부른다.
31일 SBS에 따르면 31일 방송되는 '신의 선물' 9회분에서는 기동찬(조승우)가 익숙한 갈대밭에서 한샛별(김유빈)에게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는 조승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동찬은 창고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기타를 찾아낸 샛별에게 처음으로 화가 난 얼굴을 보였고, 이내 수현(이보영)에게 그 기타가 첫사랑 수정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었음을 고백하며 무너진 감정을 표출했던 터.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동찬은 쓸쓸함이 묻어나는 얼굴로 애써 외면하고 지냈던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동찬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그의 노래에 심취한 듯, 하트 가득한 눈빛을 날리는 샛별의 표정이 눈에 띈다.
이 장면에서 동찬은 샛별의 간절한 부탁에 못 이겨 다시 기타를 연주하며 '마법의 성’ 노래를 부르게 되고, 샛별은 노래 실력마저 환상적으로 갖춘 동찬의 모습에 더욱 반해 깜찍한 프러포즈를 감행할 예정이다.
본 장면 촬영 당시 조승우는 완벽히 단련된 기타 연주 솜씨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로서 공인된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노을 지는 하늘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 촬영현장에 있던 모든 여자 스태프들을 '동찬앓이' 중인 샛별처럼 쉴 새 없이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샛별 유괴사건의 네 번째 유력 용의자 문신남의 등장으로 또 한 번 반전을 꿰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 '신의 선물-14일' 9회는 31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승우, 김유빈.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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