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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일 SBS는 최근 경기 일산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닥터 이방인'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등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진혁 PD와 박진우, 김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천호진, 전국환, 박해준, 최정우, 정인기, 아역배우 김지영, 구승현 등 '닥터 이방인'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식적인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진 PD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진 PD는 "이종석은 데뷔작을 저와 함께했는데 이렇게 재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고 "앞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석, 박해진 등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 역을 맡은 이종석은 북한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하는가 하면, 극적인 장면들에서는 눈빛 연기까지 펼치는 등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또 이종석은 대본 리딩 후에도 진 PD와 함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닥터 이방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국 최고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은 박해진은 꼼꼼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완벽히 한재준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대사톤부터 호흡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연기를 펼쳤고, 상대 배우와 눈빛을 주고 받으며 호흡을 맞췄다.
'닥터 이방인'은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 근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PD와 '한성별곡-正', '바람의 나라'를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닥터 이방인' 대본 리딩 현장. 사진 = 아우라미디어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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