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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플러스미디어가 MBC스포츠와 합병한다고 1일 밝혔다.
MBC플러스미디어는 "종편, 대형 MSP 등 자본과 규모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환경에서 합병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확장하여 경쟁 환경과 미래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별도 법인으로 운영해 유연한 경영전략 구사에 용이하지 않았던 MBC스포츠플러스의 채널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MBC플러스미디어는 합병을 통해 향후 콘텐츠 투자와 영업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MBC스포츠플러스의 대형화와 본격적인 스포츠 관련 산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플러스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MBC에브리원은 4월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나인투 식스 시즌2'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잇따라 방송한다.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MBC뮤직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MBC뮤직은 '가요시대', '멘탈사수', '아이돌 댄스대회', '순위의 재구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는 신규 프로그램들을 론칭한다. 또한 MBC드라마넷이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가 올해 중반 첫 촬영에 들어가 11월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MBC플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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