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인근 해상서 규모 5.1 지진…역대 4번째 규모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충남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동은 충남은 물론, 경기와 서울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규모 5.1의 지진은 올 들어 감지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이고, 역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중에서는 4번째 규모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바다 먼 쪽에서 발생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정도의 신고가 몇 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태안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