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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과거와 달라진 자세를 털어놨다.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 네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이경규, 유세윤, 방송인 최유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걸그룹 달샤벳 수빈, 여운혁 CP 등이 참석했다.
이경규는 "고집을 부릴 나이는 지난 것 같다.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하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임하는 자세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녹화장에 올 때 빨리 끝났으면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좋게, 재미있게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며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은데 상상 이상으로 내가 배려심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운혁 CP는 "이경규 씨가 겉으로는 굉장히 터프해보인다. 사실 예전에는 욕도 잘 하셨다. 그런데 사실은 여린 사람이고 쉽게 상처받고 우는 분이시다. 도와드리고 싶고 옆에 같이 있어주고 싶은 형이다. 연출진이 젊어져서 그 분들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어도 조금 친해지면 다루기 쉬운 형이다"라며 웃었다.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관심 있어 하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이경규, 유세윤, 최유라, 함익병, 황상민, 수빈 등이 MC로 나서며 오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개그맨 이경규.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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