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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동우가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과거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떨쳤으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빠 성구가 무의미한 삶을 살아오던 중 10년 만에 느닷없이 나타난 딸 단아를 만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작품.
지난 3월 8일 첫 공연을 시작한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개막과 동시에 작품성을 인정받아 창작 초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연극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 연극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동우의 혼신이 담긴 연기는 진한 감동을 선사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이와 더불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연극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자신의 딸을 생각하며 3년 전부터 이 작품을 기획해 온 이동우는 "단아가 실제 제 딸과 비슷한 나이다. 비록 어린 아이지만, 딸을 보면서 새롭게 보게 된 것이 많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저처럼 사랑의 본질을 더 많은 부모님들이 깨닫길 바란다"고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동우와 아역 배우들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철 없는 아빠와 속 깊은 딸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많은 관객들과 평단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오는 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동우. 사진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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