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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그리고 텍사스 이적 후 정규시즌 첫 안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필라델피아 베테랑 우완투수 A.J 버넷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버넷을 공략했다. 공 5개를 그냥 지켜본 추신수는 6구째를 커트했고, 버넷의 7구째 93마일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한 것. 전날(1일) 개막전 마지막 타석 볼넷에 이어 2타석 연속 출루다. 홈팬들은 추신수의 첫 안타에 "Choo~"를 외치며 환호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에 전혀 문제없다. 괜찮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첫 타석부터 안타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다. 2경기, 6타석 만에 나온 시즌 첫 안타로 마음의 짐도 덜어냈다.
[추신수가 첫 안타를 터트린 뒤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사진 = 미국 알링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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