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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엠블랙 멤버 이준이 영화제에서 첫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준은 지난 1일 오후 7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독립영화제인 '제1회 들꽃영화상'에서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이준은 남우주연상, 신인상 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009년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준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연기돌이자 영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후 김기덕 감독과 손잡고 주연작 '배우는 배우다'로 스크린에 컴백,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준은 "굉장히 기분이 좋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엑스트라에서 단박에 인기스타가 된 톱 배우의 인생곡선을 그렸다. 밑바닥에서부터 제일 높은 꼭대기까지의 일련의 사건들과 연예계 현 상황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이준이 섬세한 감성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 표현까지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주연 데뷔했다.
한편 이준이 속한 엠블랙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BROKEN(브로큰)'으로 활동 중이며,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촬영과 엠블랙 활동을 병행 중이다.
[신인상을 수상한 이준. 사진 = 제이튠캠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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