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투구내용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두산 크리스 볼스테드가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6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를 따냈다. 볼스테드는 207cm의 장신으로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공의 각도가 돋보인다. 7회 백투백 홈런을 맞았으나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면서 넥센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경기 후 볼스테드는 “팔이 넘어오지 않는 느낌이라 제구가 좀 흔들렸다. 2회 이후 투수코치의 조언을 듣고 고치면서 투구밸런스가 좋아졌다. 홈런 2개는 아쉬웠다. 7회에도 힘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홈런 2개를 맞은 걸 보니까 공이 좋지 않은 듯하다. 아쉽지만 투구내용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했다.
[볼스테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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